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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교구 홍보국, ‘생성형 AI 활용’ 교육 실시...“신앙 안에서도 유익한 도구”
AI가 일상생활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잡으며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신앙생활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교구 홍보국(국장 이철구 요셉 신부)에서는 7월 3일 수원교구청에서 교구 사제단과 홍보국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AI가 가톨릭 신앙 안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7월 3일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생성형 AI 활용’ 교육에서 김지아 강사가 강의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디지털 프리스쿨 ‘에이블런’ 소속 김지아 강사가 맡아, ‘생성형 AI’의 개념 정리부터 ChatGPT 원리 및 활용법, 다양한 생성형 AI 소개·체험하기 등을 진행했다.교육에 참석한 사제들은 ‘다양한 AI 툴’을 활용하여 ‘회의록 요약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특정 문서를 바탕으로 한 PPT제작, 동영상 제작, 배경음악 제작’ 등을 실습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생성형 AI 활용’ 교육에는 교구 사제단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 사제들은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다양한 모델들을 다뤄보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본당 사목, 특히 청소년 사목 부분에서 활용할만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ChatGPT에서는 ‘생성형 AI’는 종교 영역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종교 교육 및 콘텐츠 제작(강론 작성 보조, 신앙 교육 자료 제작, 성경 요약 및 해설)과 ▴개인 신앙 생활 지원(성경 묵상 도우미, 개인 맞춤형 기도문 작성) ▴공동체 운영(공지 및 주보 자동 생성, 이메일·문자 자동화, 행사 기획 도우미) ▴선교 도구 활용(다국어 번역, SNS 콘텐츠 생성, 문화 콘텐츠 생성)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신학적 오류 가능성과 신성·거룩함의 자동화 우려, 편향된 해석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ChatGPT 답변 인용▴교육에 참석한 한 사제가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있다.한편, 가톨릭교회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인간 존엄성과 공동선을 중심에 둔 윤리적 사용을 강조해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2024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 ‘인공지능과 평화’에서 AI가 평화와 형제애, 공동선의 도구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국제적 협력과 윤리적 성찰을 촉구한 바 있다.
- [포토]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용훈 주교 예방
- 수원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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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도구가 됩시다”... 수원교구,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
“평화의 도구가 됩시다”수원교구,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수원교구, 한국 전쟁 75주년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봉헌▲ 6월 25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6월 25일(수) 오전,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이번 미사는 “꺼지지 않는 희망을 품고 평화의 순례길을 함께 걸어갑시다.”를 주제로,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허현 요한 세례자 신부) 주관으로 봉헌된 이 미사에는 북향민, 수도자, 평협 임원, 사도직 단체장 등 신자 5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화해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특별히 독서, 해설, 예물 봉헌에 북향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문희종 주교는 미사 서두에서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큰 상처였던 6·25 한국전쟁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되새깁시다.”라고 말하며 “최근 삶의 자유를 찾아 북쪽 땅을 떠나 우리 사회에 합류한 북향민들, 그중에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적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라고 덧붙였다.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가 먼저 ‘평화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미움과 분노, 증오와 적개심을 버리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우리 삶 속에 평화의 강물이 흐르도록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하느님의 도우심과 성모님의 보호하심으로 한반도 전체에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하며 “매일 밤 9시에 진행되는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 운동에도 끊임없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 전쟁의 예수, 에밀 카폰 신부를 아시나요?’ 영상을 시청하는 사제단과 신자들 미사 중에는 6·25 전쟁 중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았던 카폰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한국 전쟁의 예수, 에밀 카폰 신부를 아시나요?’를 시청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자들이 한반도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수원교구는 이번 미사를 통해 한국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하느님 안에서 진정한 평화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앞으로도 교구는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과 연대를 지속하며, 한반도에 화해와 일치의 열매가 맺히도록 신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 수원교구, 교황 프란치스코 추모 미사 거행
-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 마련
- 행사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2025.06.25
- 봉사자 안산성마리아 본당 반주자 모집
- 채용시

